美 샌타로사시, 제주대표 소재 그림으로 표현

지난 6월 제주시 한림읍 종합경기장내에 ‘Santa Rosa in Jeju’ 벽화가 탄생한 지 두 달여 만의 일이다.
양 도시는 1996년 자매결연 후 관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교환연수, 양 도시축제 축하공연 등 다양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으로 제주 물허벅 여인상을 기증, 설치된 도로를 ‘제주로(Jeju way)’로 명명, 여기에 제주를 상징하는 풍물을 그려 넣어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번 벽화에는 제주를 대표하는 한라산, 정방폭포, 성산일출봉, 목관아지 등을 탐라순력도의 이미지에서 차용하고, 유채꽃, 돌하르방, 산꽃나무, 연꽃, 해녀, 조랑말, 노루, 들불축제등 제주의 독특한 소재들을 민화적 스타일로 묘사, 제주적인 독특한 이미지로 표현 하였다.
이 작업은 지난 7월21부터 이달 4일까지 제주시 지역 고교생 및 지도교사등 10여명이 현지를 방문, 샌타로사시 청소년 미술모임인 아트스타트(ARTSTART) 소속 학생들과 공동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제주시 앞으로도 학생교환연수와 다양한 분야의 교류 등 양 도시간 우정과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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