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제주본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은 국회의원에 당선돼도 최저임금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을 촉구했다.
민노총제주본부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제주지역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 11명을 대상으로 민주노총의 최저임금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찬반의견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제주시․북제주을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주당 홍성제 후보와 무소속 김용철 후보 등 두 후보만이 무응답했을 뿐 나머지 9명의 후보들은 찬성했다.
한편 민노총은 최저임금제도 개선방향과 관련 △최저임금 결정기준을 전체노동자 월평균 50%로 명시 △공익위원선출을 노사단체가 후보군을 제출해 교차 삭제하는 방안 마련 △최저임금의 적용시기를 현행 9월-이듬해 8월에서 1-12월로 전환 △최저임금 적용대상에 18세 미만 노동자, 양성훈련자, 수습노동자, 감시단속 노동자 포함 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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