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무더위속 양식장피해 예방 예찰 강화
서귀포시는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음에 따라 마을 어장 및 육상 양식어장의 피해 예방을 위한 어장예찰을 강화키로 했다.서귀포시에 따르면 7일 현재 주변 해역은 수온이 25.3℃, 염분농도는 22.8psu에 이르러 염분농도 33.0psu내외에 적응된 수산생물들이 저염분(25.0psu)상태가 되면 삼투압 변화를 초래, 활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폐사로 이어짐에 따라 어장관리 지도점검에 행정력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시는 고수온기 어병 발생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양식어류의 적정 사육밀도 유지, 환수량 조절, 수온별 먹이 투여 방업 등을 준수토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 태풍으로 인한 강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9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시설물 관리와 배수펌프, 비상발전기 작동 여부 등 재해대비 양식시설물을 집중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내 마을어장은 49개소 6693ha, 육상 해수양식어업은 181건 69만6000㎡, 종묘생산어업은 31건 3만8000㎡가 시설돼 있다.
한편 1996년 서귀포시 대정 서부지역에 저염분수가 유입, 마을어장내 소라가 폐사하는 등 피해를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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