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3해결위한 대토론회 개최
4ㆍ3해결위한 대토론회 개최
  • 한애리
  • 승인 200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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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공동대표 김평담·김용범·고창후·윤춘광·양동윤)은 창립 7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제주시 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완전한 4·3해결을 위한 도민토론회를 개최한다.
4·3도민연대는 이번 토론회에서 4·3특별법개정(안)이 아직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문제점과 더불어 2003년 이후 전혀 진전이 없는 4·3 진상규명의 문제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김양희 목포시학예연구사의 2004년 석사논문 '1949년 목포형무소 탈옥사건 연구'을 집중 조명하고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국가기록원의 '목포형무소 탈옥자 명부' 등을 박찬식 4·3연구소 연구실장이 발표한다.
'목포형무소 수형 4·3희생자'의 진상규명에 대한 집중조명은 4·3해결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목포형무소 출소자명부', 종전의 '수행인명부' 등을 면밀히 검토, 정리한 박찬식 연구실장의 발표문은 기존의 알려진 것과 다른 희생사실들을 드러냄으로써 4·3특별법개정을 통한 지속적인 진상규명의 당위를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4·3과 1949년 목포형무소 탈옥사건' 토론은 한석지 제주대 교수의 사회로 김무용 화해와 진실을 이한 과거조사팀장과 김종혁 4·3도민연대 운영위원, 변창두 제주도 4·3유족회 전 호남위원회 총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며 목포형무소에 수형됐던 생존자 김무황씨의 '(4·3당시)내가 겪은 목포형무소 생활' 주제의 대담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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