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는 오는 9월말~10월초 제주 자연유산 등록에 따른 제주현지 실사를 예정하고 있다.
문화재청 주관으로 이뤄지는 이번 예비실사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등을 대상으로 이번 실사는 헬기 항공실사를 비롯해 유산현장 답사, 지역주민 공감대 형성 실태 등 유네스코 실사에 준해 이뤄진다.
이번 실사는 항공실사와 함께 유산현장 답사와, 지역주민 공감대 형성 실태 등에 중점이 모아진다.
유네스코는 내년 6월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제31차 세계자연유산총회에서 제주 자연유산 등록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예비실사 마지막 날인 16일 오후 한라산 어리목과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만장굴, 성산일출봉 광장에서 주민과 자생단체, NGO, 자연유산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자연유산 사랑 출정식'을 갖는다.
또 다음달까지 문화재 공개 관람지역의 관람객과 주민, 토지소유자 등을 중심으로 '세계자연유산 등재 염원 범국민 서명운동'도 벌인다.
이와 함께 이달 중으로 유산지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차 설명회를 열고, 제주자연유산 사랑 서포터즈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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