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노인들의 쾌적한 생활을 보장하고 노인수발보험제도의 본격 시행에 대비해 올해 사업비 47억원을 들여 노인요양시설 4개소를 신축하고 기존 요양시설의 장비 등도 보강할 계획이다.
우선 추자면에 10억여원을 투입,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285평 규모의 무료 요양시설을 신축하고 있다.
또 노인요양시설이 전무한 한경면 지역에 3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규모요양시설을 짓고 있다. 108평 규모의 이 시설은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 노인들의 편의를 위하여 25억6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외도동에 실비요양시설과 애월읍 고성리에 실비전문요양시설을 신축하는 한편 요양시설 6개소에 의료장비 등 보강 등으로 7억55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이 모두 완공되면 제주시 노인요양시설 확충율은 종전 1.89%에서 2.6%로 증가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노인요양시설 확충으로 내실 있는 노인수발보험제도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고령사회에 대응한 ‘고령사회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경로시책을 발굴ㆍ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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