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한낮의 썰물때를 이용, 백사장에서 즐길 수 있는 조개잡이 체험과 모래성 쌓기, 바다축구대회, 바다여자씨름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축제 첫날인 8일에는 조개잡이 체험과 자리돔잡기, 야간 수영대회, 매직쇼, 불꽃놀이 등이 열리며 둘째날에는 ‘바다야 놀자’를 테마로 한 제주의 전통떼배체험과 재활용품을 사용한 배를 만들어 직접 바다에 띄워 경주하는 모형배 경주대회와 모래성쌓기 체험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셋째날에는 ‘한마음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지역민과 관광객의 어우러지는 바다축구대회와 바다여자씨름대회가, 저녁에는 댄스팀 공연과 밸리댄스 등이 열린다.
이 밖에 행사기간 중 상설운영되는 조개 악세서리 만들기와 제트스키, 바나나 보트 등 해양레포츠 체험이 매일 이뤄진다.
서귀포시는 지금까지 성산지역은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등을 중심으로 한 볼거리 위주의 관광지였으나 이번 축제를 계기로 가족단위 체험행사를 원하는 관광패턴 수요를 충족시켜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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