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 전국합창축제 막내려
탐라 전국합창축제 막내려
  • 한애리
  • 승인 2006.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간의 화음잔치, 탐라전국합창축제가 막을 내렸다.
지난 1일 합창경연대회로 막을 올린 제6회 탐라전국합창축제는 창작합창곡 경연대회, 창작합창위촉곡 공연 등 제5회 창작합창의 밤과 제2회 창작가곡의 밤, 마지막날인 4일 열린 제2회 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 등 크게 4개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총 상금 6500만원이 내걸린 이번 합창축제에는 전국 38개 합창단이 참가,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올해 합창축제는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벗어나 한라수목원에서 진행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국 14개 팀이 참가한 제6회 합창경연대회에서는 대구 CBS여성합창단(지휘 최성진)이 대상을 수상,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 영예가 주어졌으며 최우수상은 대구레이디스싱어즈가 받았다.
제주지역 참가팀 중에는 제주쳄버코랄이 우수상을 제주칸투스합창단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축제 이튿날 열린 제5회 창작합창곡경연대회에서는 제주문인 손중호씨 시 '이어도'에 곡을 붙힌 이송희씨의 곡이 1등을 차지했으며 제주전래가사 '해녀아리랑'을 합창곡으로 만든 김온유씨가 2등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제2회 창작가곡경연대회에서는 아쉽게도 1등이 나오지 않았고 2등은 김예림씨 '이어도', 2등은 조기선씨의 '바다에 내리는 눈', 3등은 안영준씨의 '제주섬에 한오십년 살아보라'가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에서는 제주노형초등학교 합창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경기도 안산시청소년합창단과 제주신광초등학교합창단이 나란히 입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