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외돌개에서 실종됐던 공무원 한 모씨(38.여.서귀포시 서귀동)가 해안가 바위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7급 공무원인 한 씨는 3일 오 전 8시35분께 외돌개 잔디광장에 신발을 벗고 바닷가 절벽 쪽으로 내 려간 뒤 실종됐다가 4일 오전 7시께 외돌개 동측 300m 지점 해안가 바위틈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한 씨가 업무 과중을 힘들어 했던 점에 비춰 자살한 것으로 추 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