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채소 주산지에서 생산되는 브로콜리, 양배추, 쪽파 등 엽채류의 집하, 선별, 저장 등 유통활성화를 위해 미활용 창고 또는 집하장 등을 이용해 소규모 농산물저온저장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이를 희망하는 마을과 영농법인, 작목반 등에 자체 사업비 5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우선 15개소를 선정, 4억6000만원을 보조키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소규모 농산물저온저장시설은 신선채소 고부가가치화와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특별 지원되는 것이다.
지원단가는 평당 150만원(보조 80%, 자부담 20%)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영농법인 또는 작목반, 수출영농법인과 새마을회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제주시 읍면지역 브로콜리, 양배추, 쪽파, 무 등 주요 채소 재배면적은 3690ha로 생산량은 16만6000t이다.
그러나 저온저장시설 태부족으로 채소 과잉생산시 수급조절과 선별, 출하 등 유통체계에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한편 제주시 읍면지역에는 농산물저온저장시설 110개소(9711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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