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같은 상황은 제주도가 자초한 측면이 많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는데 제주도청 주변에선 “해군기지 문제가 오래전 예견된 일인데도 현재까지 ‘입장정리’를 못한 채 설립근거 자체가 불투명한 테스크포스팀에 기대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못마땅한 표정들.
특히 최근 제주도의 행보와 관련, “해군은 9월까지 후보지를 결정하겠다는 반면 지방정부는 해군지지 타당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검토하겠다고 중앙.지방 정부가 다른 소리를 내는 게 과연 바람직한 현상이냐”며 해군기지에 대한 제주도의 조속한 입장정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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