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일 발표한‘7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의 물가는 전국적으로 전년 동월대비 2.3% 상승, 지난해 6월 2.7%를 기록한 이래 13개월째 2%대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지역은 전년 동월보다 1.5%올랐으나 전월보다는 0.3%올라 전국평균 0.2% 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오른 품목은 상추(112.6%) 배추(47.3%) 국내항공료(7.3%)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참외(-21.5%) 수박(-25.2%) 공동주택관리비(-4.8%)등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물가를 살펴보면 부산, 전북, 경북, 충북 등은 전체 도시평균인 0.2%보다 높았고 서울과 경기는 0.1%상승했다.
또 전주, 군산, 포항, 구미, 천안, 제주 등은 전체 도시 평균보다 높았으며 성남과 공주는 전월과 같은 수준(2.7%)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7월 하순 장마의 영향이 8월에는 더 많이 나타나겠지만 8월 중순과 하순에 날씨가 좋아지면 8월 물가는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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