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 담당 부장인 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
서 "수사를 하다 보면 '상식'과 '증거입증' 사이에서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며 "(김 지사의 경우도 유사한 형태로) 증거 검토 작업을
하고 있고, 곧 최종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
유 부장은 법정에서도 입증될 증거를 확보해야 하는 문제를 강조하면
서 "일반론적으로, 기소 단계에서도 확신할 수 없는 증거 만으로 법정
에 세울 때 (당사자는) 정신적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확증에 의한 기
소'라는 원칙론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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