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방진 환해장성 정비…5억2900만원 투입
별방진 환해장성 정비…5억2900만원 투입
  • 김용덕
  • 승인 200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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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4호 별방진과 기념물 제29호 명월성지, 기념물 제49-8호 한동환해장성 등을 본격 정비한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들 기념물 정비를 위해 자치도에 설계 승인신청이 허가됨에 따라 사업비 5억2900만원을 투입, 이달초에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구좌 하도 별방진은 성곽보수 11.5m, 성곽주변건물 및 지장물 철거 1식, 명월설지는 성곽보수 21.1m, 지장물 철거 1식, 한동환해장성은 성벽 60m를 보수한다.

공사기간은 착수일부터 6개월이다.

별방진은 1510년(중종5년) 장림목사가 부임, 우도에서 왜구가 접근하기 쉽기 때문에 이를 격퇴하기 위해 종전 김녕방호소를 이곳으로 이설한 것이다.

명월성은 1510년(중종5년) 장림목사가 왜적의 침입에 대비, 목성을 쌓은 것이 시초이며 그 후 1592년(선조25년) 겨울에 목사로 부임한 이경록이 석성으로 개축했다.

한동환해장성은 제주도 해안선 300해리(약120km)에 쌓여진 석성을 말하며 삼별초군이 제주로 들어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고려 조정이 영암부사와 고여림 장군을 보내 쌓은 것이 시초다, 그 후 환해장성은 왜구 침입이 심했던 고려말부터 조선시대까지 계속적으로 보수정비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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