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가동률 하락세…내수부진 요인
제조업체 가동률 하락세…내수부진 요인
  • 김용덕
  • 승인 200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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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부진 등의 이유로 도내 제조업체 가동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문홍익)가 7월중 도내 100개 제조업체 가동상황을 조사한 결과 가동률은 74%로 전달과 같았으나 지난 5월 77%, 전년동월 76% 보다는 각각 3%, 2%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퓸제조, 비금속광물, 화학 및 플라스틱제품, 기타 제조업은 전달과 같은 가동률을 보였으나 조립 및 금속기계는 증가한 반면 인쇄 출판은 하락했다.

이 가운데 음식료품 제조업 정상가동률은 76.5%,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은 65.6%, 화학, 플라스틱 제조업은 83.3%다.

조립금속 및 기계장비제품제조업의 가동률은 82%로 전달 72.7%보다 상승했지만 전년동원 0.9%이 비해 하락했다.

인쇄출판업은 71.4%로 전달 85.7%보다 하락했고 기타 제조업은 80.0%로 전달과 동일했다.

제조업체 가동률이 나아지지 않은 것은 기온 상승과 강수량의 증가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고 침수피해를 입은 업체가 가동상황을 악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계절적 요인에 의한 내수경기 침체가 큰 요인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조사대상 100개 업체가운데 조업단축업체는 내수부진 13개, 인력난 1개, 계절적 요인 5개, 시설정비 3개 등 총 22개 업체로 전달과 전년동월대비 하락했다.

휴업업체는 내수부진, 기계정비, 계절요인 등 3개업체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은행제주본부가 6월중 도내 제조업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은 음식료품이 증가로 돌아섰으나 비금속 광물제품 등의 부진이 심화되면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는 비금속광물제품을 중심으로 제조업 재고는 음식료품 및 비금속광물제품 모두 부진, 감소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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