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제주기점 5개 항로 이용객은 모두 55만57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만1195명보다 4% 증가했다.
항로별로 보면 제주-목포간 항로 이용객이 전체의 46%인 25만343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제주-완도 10만9880명(20%), 제주-녹동 7만5800명(14%), 제주-부산 7만1199명(13%), 제주-인천 4만5426명 순이다.
제주해경은 뱃길 이용객이 증가한 이유로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를 찾은 가족단위 여행과 수학여행 등 단체관광객이 증가한데다 항공료 인상으로 배편을 많이 선호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주해경은 오는 15일까지 특별수송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여객선 항로에 경비함정을 근접 배치, 안전항로를 확보하는 등 해상교통 편익증진을 도모해 나감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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