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지난 10년 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태풍과 호우 피해액이 무려 1770억원대에 이르러 연중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이 달(8월) 한 달 풍수해 예방대책이 보다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
31일 제주도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1997년 이후 모두 43차례나 태풍
과 집중 호우가 발생해 한 해 평균 177억원의 막대한 재산 피해를 냈
다"며 "하늘의 뜻은 막을 수 없는 일인 만큼 온 도민이 평소 재해에
각별히 신경 쓰고 대비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강조.
특히 배수시설이 잘 안된 농로의 경우 반복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제
주도 등 도로 당국의 사전 개.보수작업이 서둘러져야 한다는 지적들인
데, 농민들은 "피해가 발생한 뒤 동분서주하는 구태부터 사라져야 한
다"고 도로 관리 당국을 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