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잇단 제주공연으로 제주의 한 여름밤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수준 높은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남성 3인조 그룹 SG워너비가 제주한라체육관에서 3집 앨범 발매기념 전국투어 콘서트-제주공연을 개최, 제주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SG워너비는 이번 제주콘서트에서 2집 타이틀곡 '죄와 벌'과 '허수아비' 등 R&B곡을 선보였고, 특히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와우엔터테인먼트(대표 길재경) 기획으로 지난 21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주뮤직페스티벌도 특별한 제주도의 한 여름밤을 연출해내고 있다.
제주방문의 해를 기념해 열리고 있는 제주뮤직페스티벌에는 김건모, 테이, 세븐, 백지영, DJ DOC, 장윤정 등 20여명의 인기가수들이 매일 저녁 출연해 릴레이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기존 일반콘서트의 절반가격으로 90여분간 정규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지난 21일 가수 테이와 K의 오프닝 콘서트에 이어 김건모, 세븐, 크라잉넛, M(이민우)&신혜성 콘서트가 30일까지 열렸고 8월 15일까지 씨야&엠투엠, 백지영&견우, 이은미, 김장훈, 왁스, 리쌍의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오는 8월 5일에는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콘서트 'True Live In Korea'가 오후 3시, 오후 6시 30분 2차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마련된다.
이승철은 그의 히트곡들 중에서도 직접 심혈을 기울여 선곡한 곡들로 레퍼토리를 구성해 다시 한 번 진정한 라이브의 지존임을 증명해 보일 예정이다. (ENIS 엔터테인머트, (주)포이보스 주최, 1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