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한 도민은 “평소의 언어습관이 그대로 나온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도민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지나친 경어를 쓰는 것은 보기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행정시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만큼 용어선택에 신중했어야 했다”고 일침.
그는 이어 “민선시장을 지낸 쪽은 ‘행정시의 예산편성권’ 등 나름대로 강한 소신을 피력한 반면 다른 쪽은 대부분 원칙적인 발언에 그쳤다”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 관록의 차이를 느꼈다”고 부연.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