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자연 휴양림 인기 '만점'
서귀포 자연 휴양림 인기 '만점'
  • 한경훈
  • 승인 200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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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연휴양림이 웰빙 여가문화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자연휴양림 이용객은 모두 1만2718명. 전년 같은 기간 1만1865명에 비해 7.2% 증가했다. 올해 잦은 비날씨를 감안하면 이용객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른 입장료 수입은 전년 5059만원에서 6131만원으로 21% 늘어났다.
서귀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주5일근무 시행으로 각종 단체나 친목, 가족 등이 산림욕과 함께 조용한 숲속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웰빙 여가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곳은 북쪽으로는 백록담과 영실기암, 남쪽으로는 태평양 푸른 바다가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해발 700~760고지에 위치, 뛰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이와 천혜의 숲이 어우러져 더없는 휴양조건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산림욕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나무가 내뿜는 휘발성 향기물질인 ‘피톤치드’는 심신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에 도움을 준다.
서귀포시는 자연휴양림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용객 눈높이에 맞춘 시설물 보강에 나서고 있다. 신림청과 협의 국비사업(4억원)으로 휴양객들이 마음껏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산림휴양관과 숲속 수련장 등 친환경적인 시설물을 증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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