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회원권 ‘거품’ 걷혀
골프장 회원권 ‘거품’ 걷혀
  • 정흥남
  • 승인 200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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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3곳 평균 1% 내려...타지방은 모두 오름세
전국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기가 평균 5%이상 오른 가운데 골프장 개장이 잇따르고 있는 제주지역 골프장 회원권은 내림세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국세청은 전국 156개 골프장의 297개 회원권 기준시가를 지난 2월1일보다 평균 5.6% 올려 다음달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국세청의 발표를 기준으로 할 때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는 직전고시일(2월1일)보다 평균 5.6% 올랐다.
이번 고시에서 제주지역 13개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는 평균 1% 떨어졌다.
반면 타지방은 충청(8.5%), 경기(7.3%), 강원(5.1%), 호남(2.2%), 영남(0.8%) 등 전국 모든 지역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가 상승했다.
제주지역에서 골프장 회원권(일반회원 기준)이 가장 비싼 곳은 나인브릿지 골프장으로 4억500만원을 기록했다.
나인브릿지 회원권은 지난 2월과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크라운골프장은 지난 2월 4550만원에서 이번 고시 때는 2950만원으로 떨어졌다.
또 캐슬랙스 골프장은 2월 3500만원에서 2850만원으로 떨어져 도내 13개 골프장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핀크스 골프장은 2월 2억7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무려 9000만원이 떨어졌다.
반면 스카이힐 골프장은 2월 2억700만원에서 이번에는 2억7000만원으로 6300만원이 뛰어 대조를 보였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골프장 회원권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남부골프장으로 이 골프장은 13억150만원을 기록했으며 이어 경기 광주 남촌(10억6400만원), 경기 광주 이스트밸리(10억6400만원) 등이 뒤따랐다.
국세청은 이번 회원권 기준시가를 5억원 이상 회원권은 시세의 95%, 5억원 미만은 90% 수준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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