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미디어센터 31일 개관
제주영상미디어센터 31일 개관
  • 한애리
  • 승인 2006.0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혜의 자연조건과 유구한 역사·설화 등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제주 영상문화를 선도해 갈 제주영상문화 베이스캠프, 제주영상미디어센터가 문을 연다.
(사)제주영상위원회는 제주민속관광타운 자리에 영상문화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끝내고 오는 31일 제주영상미디어센터를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더욱이 최근 몇 년 사이 영화와 드라마, 뮤직드라마 등 각종 영상물 촬영 배경지로 제주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어서 이번 제주영상미디어센터가 인상문화의 견실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제주영상미디어센터 1층에는 35m, 16m, DVD, 비디오프로젝트 영상시스템을 갖춘 전천후 전용상영관 예술극장과 영상미디어 자료실, 미디어 갤러리, 영상미디어체험 부스가 조성됐으며 2층에는 총등학생에서부터 주부 등 일반인들까지 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미디어 교육이 이뤄지는 영상편집교육실, 회의실, 교육실과 독립영화 등을 제작, 편집할 수 있는 전문영상인들을 위한 편집실 등이 마련돼 있다.
개관과 동시에 본격 운영될 제주영상미디어센터는 영상물제작에 경험이 없는 일반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영상물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디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미디어 활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미래 영상산업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학생, 주부 등 수요자 중심의 계층별 맞춤식 교육 강좌를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사)제주영상위원회는 앞으로 도민들에게 영상미디어센터를 무료로 개발해 각종 견학 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벤트 CD제작 및 음반제작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영상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이용은 회원들에 한해 허용되며 회원가입은 가입비 등 별도 비용 없이 홈페이지 http://jejufc.or.kr에서 이뤄진다.
한편 (사)제주영상위원회는 31일 오후 2시 제주영상미디어센터 개관식에 이어 '한국영화 100년 포스터 전시회'와 제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각설탕' 시사회를 개최하고 8월 1일에는 제주 소리꾼 양정원 콘서트, 서울독립영화제 2005 제주순회 상영회를 각각 마련한다.
임원식 운영위원장은 "21세기 영상문화의 시대, 세계적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백년대계를 위한 견실한 인프라 구축과 미래 산업인 영상문화산업을 이끌어갈 전문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필요한 이때 제주의 현실은 기반시설부터 전무하다"며 "앞으로 제주영상미디어센터가 도민들에게 영상문화에 대해 보여주고 체험기회를 부여하면서 제주영상문화산업을 이끌어가는 전초기지 역할을 다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