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 까지 발생한 화재사
고의 피해 원인을 분석한 결과 8억2000여 만원의 전체 피해액 가운데
부주의에 의한 화재 피해액이 23.6%인 1억9400여 만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방화로 인해 4600만원(5.6%), 가스 화재로 2600여 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또, 장소별 화재 피해액은 창고와 점포가 각각 1억8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주택과 아파트가 1억4300만원, 여관.단란주점 등 다중 이용시
설 화재 피해도 6100만원이나 됐다. 이와 함께 차량 화재 피해도 4000
여 만원에 달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부상 9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 화재로 5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여관에서 2명, 음식점에서 1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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