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정 35% 전ㆍ월세 살림
제주가정 35% 전ㆍ월세 살림
  • 정흥남
  • 승인 2006.0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이홈’55%...전체 주택 중 아파트 비중 24%
제주지역 가정 가운데 35%가 전.월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집에 살고 있는 가정은 전체의 5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1일을 기준으로 통계청이 주관하고 국방부 법무부 등 6개 중앙 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실시한‘2005 인구주택총조사 가구․주택부문’의 집계결과 제주지역 전체 가정은 17만9199가구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가구수는 2000년 15만7577가구에서 지난해까지 2만1642가구가 늘어 1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이 기간 전국평균 가구 증가율 11.1% 보다 2.6%포인트 높은 것이다.
그런데 제주도내 가정들이 주택에 살고 있는 형태(거처 점유형태)는 자기집에 살고 있는 가정이 9만8169가정으로 전체의 54.8%를 차지했다.
이 같은 자기 집 거처 비율은 전국 평균 55.6% 보다 다소 낮은 것이다.
주택난이 심각한 서울지역의 자기 집 거처 비율은 44.6%로 나타났으며 전국에서 자기집 거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69.5%)로 나타났다.
제주도내 가정 가운데 전세로 주거를 해결하는 가정은 1만2000가구로 6.7%를 차지했으며 월세를 살고 있는 가정은 5만1828가구로 28.9%를 나타났다.
전체 가정의 35.6%가 전.월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집게 됐다.
무상으로 거주하고 있는 가정도 1만7245가구(9.6%)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지역 주택유형은 단독주택이 8만2000세대로 전체 주택 15만3000의 53.1%를 차지했다.
아파트 및 다세대 주택에 밀리면서 단독주택 비중은 2000년엔 60.5%에 이르렀으나 지난해엔 53.1%로 7.4%포인트가 떨어졌다.
서울의 단독주택 비중은 19.6%에 그쳤으며 전국평균 단독주택 비중은 32.2%를 유지했다.
제주지역 주택 가운데 아파트는 3만7000동으로 2000년 2만3000동 보다 61%늘어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3%로 높아졌다.
전국적 평균 아파트 비중은 52.7%를 기록, 아파트가 국민들의 보편적인 주거용 건축물로 자리 잡는 추세를 보여줬다.
전국 시.도별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은 광주(70.9%) 울산(64.1%) 경기(62.4%)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54.2%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