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예술단 28일 32회 정기공연 '해류(海流)'
도립예술단 28일 32회 정기공연 '해류(海流)'
  • 한애리
  • 승인 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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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향한 제주의 힘찬 출렁임을 춤으로 만난다'
제주도립예술단의 제32회 정기공연 '세계로 향한 제주춤 Ⅶ, 해류(海流)'가 오는 28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도립예술단의 이번 정기공연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는 축하무대로 해류와 같이 세계로 힘차게 뻗어나가는 제주공연예술 저력 발휘에 중심을 뒀다.
특히 제주사람의 굳센 의지와 심오한 예술적 능력을 최대한 작품에 반영해 공연예술 해루의 기점으로 승화시키는 모티브를 마련, 끝없는 도약과 비상(飛上)을 창출하는 신명의 무대를 선보인다.
'해류, 그 시작' '해류, 그 중심' '해류, 그 요동' 크게 3부로 나누어지는 이번 공연은 조금씩 휘몰아져 가는 제주 자연과 민속이 세계를 향해 출렁이기를 반복하다 소용돌이 해류처럼 다이내믹한 화합과 단결해 결국 비상하는 제주, 혹은 제주예술을 상징한다.
'해류, 그 시작'에서는 군무(群舞)로 재구성한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진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와 처용설화를 기원으로 표현되고 있는 '처용무' '봉산탈춤' 등이 공연되고, '해류, 그 중심'은 봄 벌판에서 은근한 화려함과 향기를 내뿜는 꽃무리를 통해 제주를 추상적으로 형상화한 '참꽃의 속삭임' '해녀춤' '대바지춤'이 선보인다.
막지막 '해류, 그 요동'에서는 장고와 가슴을 울리는 가락을 하나로 묶어 역동적인 춤사위로 흥과 멋을 저절로 우러나오게 하는 '모듬북과 설장고', 한국 북춤의 오묘한 미를 강조한 '오고무', 단체놀이에서 농사짓는 모습을 연출하는 '소고춤'이 신명나는 무대로 이끌 예정이다.
문의)754-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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