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부중 현동기 개인단식 '우승'
사대부중 현동기 개인단식 '우승'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6.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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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대부중 현동기 선수(사진)가 강원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개인 단식에서 영광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사대부중은 단체전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개인복식에 출전한 사대부중 허혁환·현동기조와 이길교·강지욱조는 각각 3위에 올랐다. 현동기는 24일 열린 남중부 개인 단식 결승전에서 대구동중 김건우를 맞아 21-19, 21-12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지난 5월에 열린 제49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2위의 한을 풀었다. 사대부중은 지난 3월17일부터 23일까지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개최된 2006 전국 봄철 중고 배드민턴리그전남자 중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성적을 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면서 아쉬움을 더했다. 남자중학부 개인복식도 제49회 전국여름 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선전을 펼쳐보였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각각 3위에 머물렸다. 남중부 단체전에 출전한 사대부중 A팀(이길교, 현동기, 허혁환, 강지욱)은 16강전에서 이천중을 3대0으로 완파하며 8강에 올라 진광중은 3대2로 물리치며 4강까지 치고 나갔다. 사대부중은 4강에서도 밀양중을 3대1로 가볍게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서 화순중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개인복식전에 출전한 허혁환, 현동기조도 8강전까지 파죽지세로 상대를 각각 2대0으로 완파했다. 하지만 4강전에서 허·현조는 화순중에게 0대2로 패하며 3위에 머물렸다. 이길교, 강지욱도 8강까지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전했지만 4강전에서 진광중에게 패하며 3위에 그쳤다. 이로써 사대부고 현성욱과 김한수, 사대부중 현동기, 강지욱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되면서 오는 7월∼8월에 있을 국가대표 하계훈련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현동기와 강지욱은 이번이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 마크를 달게됐다. 한편 여고부 단체전에 출전한 제주중앙여고(윤한나, 김보경, 김하나, 오명은)는 결승전에서 성지여고에게 0대3으로 패하며 단체전 준우승에 머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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