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제주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지정 제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 심포지움에서 제주대병원은 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와 공동으로 당뇨병 코호트연구를 진행키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대병원은 앞으로 당뇨병 임상연구센터의 일원으로 대규모 당뇨병 코호트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재 해당지역 주민과 협의 중에 있으며 연구 결과는 한국인 당뇨병 예방지침의 중요한 자료로 쓰인다.
특히 이번 연구는 단면적 조사가 아닌 장기간 추적연구로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와 각종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희의료원을 비롯한 전국 11개 의과대병원은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해 5월 정부로부터 제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로 지정받았다. 향후 9년간 6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국인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 지침에 대해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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