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일반계학교로 전학 힘들다
시내 일반계학교로 전학 힘들다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4.0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내 일반계 학교로 전학이 힘들어 지고 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시외 지역에서 시내 전학을 희망한 학생은 1학년 115명, 2학년 99명, 3학년 1명 등 215명이다.

이 중 1학년 58명, 2학년 46명, 3학년 1명 등 105명이 시내 일반계 학교로 전학,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보였다.

반면 올해 상반기의 경우 2학년 72명, 3학년 16명등 88명이 제주시내로 학교를 옮길 것을 희망했으나 30%에 못 미치는 26명만 전학했다.

이는 올해에도 제주시 평준화 입시전형에서 140여명이 탈락, 시외 일반계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등 매년 전학희망 학생은 늘어나는 대신 결원 발생으로 생기는 정원은 제자리 걸음으로 적체현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정원외로 제주시내 일반계 고등학교 전학이 허용되는 도외 전입 학생수는 지난달말 현재 1학년 34명, 2학년 6명, 3학년 6명등 모두 46명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의 관계자는 "올해만해도 80여명의 전학 희망자가 새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제주시내 일반계 고등학교에 결원이 발생해야 전학이 이뤄지는 탓에 적체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다음달 9, 10일 양일간 제주도교육청 별관 1층에서 전입학배정원서 접수를 받고 같은달 13일 전학순위를 추첨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