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53.3%에 불과하던 총액한도대출의 우선지원한도 소진율이 올들어 6월말 현재 77.8%로 크게 상승,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은제주본부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4+1 핵심산업(관광, 1차산업, 교육, 의료 및 첨단산업)의 자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제주본부한도의 증액을 추진,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은제주본부가 운용하는 총액한도대출 한도는 703억원으로 이 가운데 30%는 기본한도(210억9000만원)고 나머지 70%는 제주본부장한도(492억1000만원)다.
본부장 운용한도는 우선지원한도, 중점지원산업, 신용대출실적, 정책협조도부문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올들어 6월말 현재 본부장 우선지원한도액은 267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9% 증가했으나 중점지원산업은 89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3% 감소한 것을 비롯 신용대출실적 부문 112억1000만원(27.3% 감), 정책협조도 부문 22억4000만원(27.5% 감) 등으로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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