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경보시설 오작동으로 인해 소방차가 오인 출동하는 사례가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귀포소방서는 이달들어 화재경보를 받고 출동한 26건 중 18건 이 오인 출동이었다고 밝혔다. 오인 출동은 비상경보 시설 오작동이 5 건(27%)으로 가장 많았고, 단순 연기 4건(22%), 음식물 조리 2건, 쓰레 기 소각 1건 등이었다. 서귀포소방서는 건물의 소방 설비는 이용자의 생명과 직결된 것인 만 큼 평소 관심을 갖고 관리해 비상시 오작동 현상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