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ㆍ절도 등 강력사건 '잇따라 발생'
강간ㆍ절도 등 강력사건 '잇따라 발생'
  • 김광호
  • 승인 2006.0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간, 강제 추행,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0대 소녀 2명을 강간한 20대가 20일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경찰서는 20일 이 모씨(20.특수절도 등 전과 19범)를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및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30분께 제주시 연동 모 주차장에서 평소 알
고 지내던 K 양(17)을 자신의 차에 태워 강간했으며,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G 양(16)을 여관으로 유인해 강간했다.
이 씨는 또 지난 6월 27일 오후 11시께 제주시 노형동 모 클럽에서 종
업원 김 모씨(33.여)의 지갑속에 있는 현금 14만3000원을 훔치는 등 4
차례에 걸쳐 155만원을 절취했다.
20대 여성을 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이 모씨(56)도 20일 경찰에 검거됐
다.
이 씨는 20일 오후 8시20분께 제주시 한림읍에서 홍 모씨(20.여)에게
춤을 출 수 있는 장소를 알려주겠다고 접근해 따라 온 홍 씨의 뺨을
때려 폭행하고, 티셔츠 속에 손을 집어넣는 등 약 10분 동안 강제 추
행했다.
경찰은 현관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안방에 들어
가 다이아 반지 등을 훔친 이 모씨(23.절도 등 9범)도 입건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이 씨는 20일 오후 2시께 제주시 오라1동 모 주택에 침입해 안방 서랍
장에 있는 순금 쌍가락지 1쌍과 14K 다이아 반지 1점, 현금 1만2500원
등 모두 46만여원의 금품을 훔쳤다.
이밖에도 최근 매일 3~4건의 절도 및 폭력, 강제 추행, 상해 사건이 잇
따라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노출의 계절인 여름과 무관하지 않은 범
죄로 보고 방범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평소 시민들 스스로 성폭행 및 절도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스
런 몸 관리와 철저한 집안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