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大 상업교육과 폐지
제주大 상업교육과 폐지
  • 한경훈
  • 승인 200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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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가 사회적 수요감소 학과는 없애고 경쟁력 있는 학과는 확대하거나 신설하는 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대는 ‘2007학년도 대학(원) 학생정원 조정계획안'을 확정해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상업교육과와 야간 관광경영학과, 야간 회계학과를 없애는 대신 관광관련 학과를 학부제로 전환하면서 컨벤션, 테마관광, 스포츠산업 및 골프 등 경쟁력 있는 전공을 다양하게 신설했다. 제주지역 현실을 감안해 특성화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업교육학과의 경우 해당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합의에 의해 내년부터 모집단위가 폐지되고 야간학부에 속한 관광경영학과와 회계학과의 정원은 주간으로 전환된다.
특히 관광경영전공 외에 테마관광사업전공, 호텔.컨벤션경영전공 등을 신설, 3개 전공 정원 75명의 관광산업학부로 확대.개편된다.
체육과학전공, 레저스포츠전공 등 2개 전공을 둔 자연과학대학 체육학부의 경우 레저스포츠전공을 스포츠산업전공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골프전공을 신설한다. 제주관광의 주종산업으로 자리 잡아 가는 골프와 스포츠산업의 성장 추세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일반대학원의 물리학과, 기계공학과, 에너지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의 석.박사 과정을 폐지, 이를 실질적으로 통합 운용하게 될 에너지응용시스템학부 석.박사 과정을 신설, 연구역량 및 전문인력 양성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 같은 학생정원 조정계획안’은 앞으로 교육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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