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문기구인 동북아시대위원회(위원장 문정인) 산하에 설치될 가칭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특별위원회’ 기구에 6개 전문위원회가 설치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동북아시대위는 인천․광양․부산비즈니스중심추진특별위원회에 이어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특위를 설치, 위원장에 현재 동북아시대위 민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제주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현명관 부회장이 위원장격인 간사위원으로 위촉될 전망이다.
간사위원은 동북아시대위원회 자동직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특위는 위원장인 간사위원과 수석전문위원 아래 평화․금융․물류․외자유치․경제협력․사회문화협력 등 6개의 전문위원회를 두게 된다. 여기에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혁신 및 지역혁신을 위해 NIS(국가혁신체계)전문위원회, 제도개혁추진위원회가 추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아직 전문위원회의 명칭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외자유치 등 제주국제자유도시와 평화의 섬 지정 등 평화전문위원회 등 6개 전문위원회를 제주국제자유도시특위 산하에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6개 전문위원회는 분야별 전문위원 2명이 참여, 총 12명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자유도시특위는 위원장격인 간사위원과 수석전문위원을 합쳐 14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는 문정인 동북아시대위원장의 밀레니엄관 명칭이 애매모호하다는 지적에 따라 7월경 전문기관에 명칭 공모를 의뢰, 9월말 명칭 공모가 완료되면 이를 평화의 섬 추진위원회에 제출, 위원 제시안과 비교해 ‘평화’컨셉에 어울리는 명칭을 10월 확정지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