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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대부중과 제주중앙여고가 나란히 4강에 올랐다. 강원도 횡성실내체육관과 송호대체육관에서 오는 24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39회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제주사대부중과 제주중앙여고가 이천중과 광주체고를 각각 물리치며 4강에 안착했다. 제주사대부중은 19일 펼쳐진 남중부 1라운드에서 이천중을 상대로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제주사대부중 현동기는 1회전에서 이천중 이은호를 가볍게 제압했고, 강지욱도 이천중 남용현을 2대0으로 눌렸다. 복식에서도 현동기와 강지욱은 이천중 남용현, 이은호조를 2-0으로 물리쳤다. 8강전에 오른 제주사대부중는 진광중과 격돌했다. 제주사대부중 강지욱이 8강 첫 테이프를 끊었다. 강지욱은 진광중 전용현을 맞아 3세트까지 접전끝에 2-1로 먼저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벌어진 2회전에서는 이길교가 진광중 최영우에게 지면서 세트스코어 1대1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복식경기에서도 사대부중과 진광중은 한 게임씩 주고 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단식경기에서 승패가 갈렸다. 사대부중 현동기는 진광중 전천우와의 5회전에서 1세트를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세트와 3세트를 모두 따내면서 승부를 2대1로 역전시켜며 팀에 4강진출이라는 선물을 선사했다. 제주중앙여고는 여고부 1라운드에서 서울농학교를 맞아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중앙여고 김하나는 서울농학교 김성희를 2대0으로 이겼으며 김보경도 서울농학교 유은경을 2대0으로 눌렸다. 복식에서도 김하나와 김보경을 상대를 2대0으로 누르며 퍼팩트 게임에 종지부를 찍었다. 여고부 8강전에서도 제주중앙여고는 광주체고를 맞아 1회전 단식 2대0, 2회전 단식 2대0, 복식 2대0으로 광주체고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연속 퍼팩트 경기를 이어갔다. 여고부 8강전에서는 김하나와 윤한나 김보경 삼인방이 경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