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대학과목 선이수제’ 협력대학으로 지정ㆍ운영한 제주대학교를 계속 협력대학으로 연장해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설 과목은 AP대학수학, AP대학영어, AP글쓰기 등 3개 과목. 과목별 총 45시간을 이수한 후 평가를 통해 3학점이 주어지며 이수결과는 생활기록부 교과 특기사항란에 등재하게 된다.
이번 AP 참가학생은 제주과학고 16명, 제주외국어고 15명, 제주사대부고 4명, 대정여고 4명 등 총 39명. 과목별로는 수학 17명, 영어 14명, 글쓰기 8명이며 과목별 강좌 개설학교는 제주과학고(수학)와 제주외국어고(영어, 글쓰기)로 선정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선이수제의 경우 특목고 중심으로 시범운영이 이뤄진데 반해 올해는 일반계 고교까지 참가해 그 의미가 크다”며 “우수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 진로에 맞는 학습을 통해 국가의 영역별 우수인재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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