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해양사고 소폭 '감소'
올 상반기 해양사고 소폭 '감소'
  • 김용덕
  • 승인 200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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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제주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46척(사망 7, 실종 3명)으로 지난해 50척(사망 1, 실종 28명)에 비해 소폭(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총 46척의 해상사고 가운데 기관고장이 72%인 33척으로 가장 많은데 이어 충돌 5척(11%), 화재 3척(7%), 좌초 2척(4%), 전복 2척(4%), 침수 1척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고선박 대부분은 정비불량(28척)과 운항부주의(13척)에 의한 것이다. 특히 어업부진에 따른 선박 장기방치 등 관리소홀 및 인력난으로 기관 당직자가 어로작업에 투입되거나 미숙련 선원에 의한 기관운전으로 단순 기관고장에 의한 사고도 증가, 어업종사자들의 안전의식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제주해경은 어선을 대상으로 선단선 편성 의무화 및 간부선원 안전조업규칙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출어전 정비 철저 당부와 기상특보 발효시 출어선 대상 문자메시지를 발송, 사전 대피를 유도하는 등 인위적 사고발생을 줄이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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