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교사 확보 '비상'
원어민교사 확보 '비상'
  • 한경훈
  • 승인 200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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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영어캠프 자체 운영 한계

도내 일부 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교내ㆍ외 영어캠프를 자체적으로 마련해 운영한다.

그러나 원어민 교사가 크게 부족해 학생들의 외국어 구사능력을 높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19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여름방학 중 초등 20개교, 중.고교 각각 2개교씩 모두 24개교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1박 2일간 교내에서 프로그램을 실시하거나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을 방문하는 학교도 있다.

영어캠프 경비는 학교에서 대부분 지원,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원어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영어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그러나 초등의 경우 40%가 원어민 교사를 확보하지 못한 채 영어캠프를 운영, 학습효과 면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학교별 영어캠프 일정을 보면 제주여고는 7월 25일~8월 18일까지 30여명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교대부설교도 5~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12일간 교내에서 개최한다. 나머지 학교들도 대부분 5일 이내로 캠프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어촌 학교군으로 편성된 신산.온평.풍천교는 신산교에서 합동으로 다음달 7~8일까지 2일간 3~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합숙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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