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활성화 11대 정책과제 제시…“기와 힘을 불어넣는 정책 중요시 돼야”
기업활성화 11대 정책과제 제시…“기와 힘을 불어넣는 정책 중요시 돼야”
  • 김용덕
  • 승인 2006.0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회(회장 조유현)가 도정의 핵심과제의 하나로 ‘지역경제살리기’가 중점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 도내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11대 정책과제를 제시, 반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음식료품 제조업과 공예산업의 적극 육성, 제주마트 진출에 대한 합리적 규제, 중소유통업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 중소기업협동조합과의 소액수의계약 활성화, 제주자금 역외유출방지를 위한 지역 재투자조례 제정 등이다.

중기중앙회 제주지회 조유현 회장은 “제주경제는 제조업만을 볼 때 종업원수 300명이 넘는 대기업으 단 하나도 없는 중소기업의 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음에 따라 중소기업이 강해져야 한다”면서 “제주경제의 향후 기본정책 운용방향은 중소기업과 재레시장, 소상공인의 기와 힘을 불어 넣는 중소기업정책이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조기에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 제주지회에 따르면 이달중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94.0으로 기준치 100을 밑돌아 중소제조업의 경기회복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는 경기호전 예상 업체비율이 24%p에 불과, 3/4분기 들어서도 현장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내수판매와 수출전망건강도지수도 각각 98과 80으로 여전히 기준치를 하회하고 있는데다 7월중 수출활동의 경우 급격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상이익전망 건강도지수는 전달 80보다 98로 상승했으나 기준치를 밑돌아 수익성 감소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단 자금 및 원자재 조달면에서 각각 74에서 100으로, 94에서 114로 기준치를 웃돌면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고용수준전망 건강도지수는 104로 기준치를 상회, 중소제조업체의 인력확보가 다소 원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중기중앙회 제주지회는 이번에 마련한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11대 정책과제를 지난 14일 제주자치도와 자치도의회에 각각 건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