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서예총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대표회장 현민식)에 따르면 이번에 제주서예총연합회로 대통합되는 도내 서단은 (사)한국서예협회제주도지회와 (사)한국서가협회제주도지회, (사)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 (사)한국문인화협회제주도지회, (사)한국서각협회제주도지회 등 도내 5개 서단이다.
제주서예총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창립취지문을 통해 "동북아시아의 중심으로 도약하려는 평화의 섬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 새롭게 탄생하려고 하는 이때, 제주 서단도 부단한 내부변화를 보여야 한다"며 "공모전 또한 제주도미술대전, 제주도서예대전 등으로 분산 개최됨으로써 서예을 사랑하는 이들이 출품 선택에 혼란을 줬으며 서예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충만하게 채울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만나면 정이 들 듯이 대화를 통해 지향하는 목표가 같음을 알았고 제주서단을 대통합하는 주춧돌을 쌓는 의미에서 제주서예총연합회를 출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주서예총연합회는 앞으로 ▲ 정기적인 제주서예총연합회 전시회를 개최하고 ▲제주서예총연합회 공모전 ▲ 이론 바탕 마련을 위한 학술세미나 ▲타국 서예인들과의 국제교류전 ▲제주서예 회지 발간 ▲ 제주서예회관 건립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서예총연합회 창립총회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제주학생문화원 세미홀에서 김찬흡, 민이식, 송봉규, 양중해 등 고문위원과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며 이날 임원 선출 및 정관 확정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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