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道 서예총연합회 창립
22일 道 서예총연합회 창립
  • 한애리
  • 승인 200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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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술의 창달에 많은 업적을 쌓으면서도 핵분열 하듯 확장돼 오던 도내 서단이 '제주특별자치도서예총연합회(제주서예총연합회)'라는 이름아래 하나로 통합, 도내 문화예술계가 주목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서예총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대표회장 현민식)에 따르면 이번에 제주서예총연합회로 대통합되는 도내 서단은 (사)한국서예협회제주도지회와 (사)한국서가협회제주도지회, (사)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 (사)한국문인화협회제주도지회, (사)한국서각협회제주도지회 등 도내 5개 서단이다.
제주서예총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창립취지문을 통해 "동북아시아의 중심으로 도약하려는 평화의 섬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 새롭게 탄생하려고 하는 이때, 제주 서단도 부단한 내부변화를 보여야 한다"며 "공모전 또한 제주도미술대전, 제주도서예대전 등으로 분산 개최됨으로써 서예을 사랑하는 이들이 출품 선택에 혼란을 줬으며 서예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충만하게 채울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만나면 정이 들 듯이 대화를 통해 지향하는 목표가 같음을 알았고 제주서단을 대통합하는 주춧돌을 쌓는 의미에서 제주서예총연합회를 출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주서예총연합회는 앞으로 ▲ 정기적인 제주서예총연합회 전시회를 개최하고 ▲제주서예총연합회 공모전 ▲ 이론 바탕 마련을 위한 학술세미나 ▲타국 서예인들과의 국제교류전 ▲제주서예 회지 발간 ▲ 제주서예회관 건립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서예총연합회 창립총회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제주학생문화원 세미홀에서 김찬흡, 민이식, 송봉규, 양중해 등 고문위원과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며 이날 임원 선출 및 정관 확정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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