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남하 열대야 '주춤'
장마전선 남하 열대야 '주춤'
  • 한경훈
  • 승인 200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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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고 있는 열대야 현상이 19일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 연변을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푄’ 현상이 발생, 지난 13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31도가 넘는 무더위와 함께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그러나 제주도 북부지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 밖의 지역은 한라산에 의해 발생된 구름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23~24도, 낮 최고기온은 26~28도로 평년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한라산을 타고 넘은 기류가 하강하면서 기온이 올라가는 푄 현상에다 북태평양 고기압 내에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며 무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제주시의 기온이 높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19일부터는 장마 전선 영향으로 열대야 현상이 일시 수그러들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과 20일은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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