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박물관 특별 전시회 개최
제주해녀박물관 특별 전시회 개최
  • 한애리
  • 승인 200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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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일본에만 존재한다는 해년들은 좀녀, 좀수, 잠수라 불리고 나잠업의 특수성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아주 희귀한 존재로 주목받아왔다.
지난달 9일 문을 연 제주해녀박물관(소장 김창화)이‘하도리 해녀의 삶’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험난한 바다 속을 넘나들며 어려운 생활환경을 이겨내며 강인한 개척정신을 가진 세계적으로 유일한 인적자원인 해녀와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해녀박물관 3층 로비에서 마련된다.
이번 특별전시회를 위해 박물관은 지난 2004년 6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생업으로 물질을 하는 해녀들이 가장 많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7개 자연부락을 선정하고 제주영상동인에 의뢰해 현장 사진들을 촬영했다.
박물관은 또 해녀공동체의 작업 모습과 해신당, 무속의례, 해녀의 일상 등을 리얼하게 사진 다큐로 제작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그래서 이번에 전시되는 58점의 사진들은 탈의장과 불턱에서 담소와 정보를 나누고, 잠수복을 입고 바다로 물질작업을 출발하는 해녀들의 모습, 물 속에서 물질 작업을 하는 광경, 선별과 수매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해녀들의 표정 등 해녀들의 일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개막일식은 19일 오후 3시.
문의)710-6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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