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지역 물놀이 안전사고가 도내에서 발생한 수난사고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여름철 수난사고 175건 중 82건(47%)이 관내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가 운데 38건은 익수사고였고, 고립사고 17건, 실족사고도 8건에 이 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서귀포소방서는 관내 수난사고 취약지역 31개소에 대한 예찰활동과 주민들에게 물놀이 안전수칙 및 사고시 대처 요령 등 안전사고 방지 교육을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