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양성평등 문화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마련한 ‘아빠가 차리는 다과상 등 알뜰웰빙음식경연대회’가 민.관 공동 네트워크 사업으로 개최됐다.
이날 원불교제주교구여성회에서 신청 접수한 단체 및 개인 45명이 참여해 경연을 벌였다.
특히 주목을 받은 이벤트는 ‘아빠가 차리는 다과상’. 평소 음식 만들기 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는 남자 가장들이 손수 다과상을 마련해 생활 속의 양성평등 문화를 체험했다.
경연에 참가한 김 모씨는 “남.여가 똑같이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느꼈고 가정의 소중함도 다시 한 번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또 남은 음식을 재활용한 음식 경연 및 전시회도 열렸다. 환경문제로 음식물쓰레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각 가정에서 남은 음식을 활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음식활용법’을 보급했다.
이와 함께 토속음식 전시회도 가져 웰빙 시대 건강식으로 보급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타 지역의 다양한 토속음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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