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과 진정한 자치시대 열겠다"
"도민들과 진정한 자치시대 열겠다"
  • 한경훈
  • 승인 200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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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참여 활성화를 위한 활동이 본격화 됐다.
도내 31개 시민ㆍ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성 강화와 올바른 조례 제ㆍ개정을 위한 도민운동본부’는 지난 15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주민참여기본조례 도민서명운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거리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도민운동본부는 이날 선포식에서 “제주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하는 일은 도지사나 도의원들의 몫만은 아니다”라며 “진정한 자치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도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참여기본조례는 행정에 대한 정보를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 동안 관변수준에 머물렀던 각종 위원회에 장애인과 여성의 참여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며 “주민참여기본조례운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민운동본부가 마련한 제주주민참여조례안은 도민의 알권리 보장과 투명한 행정구현을 위해 제주도 산하 위원회 회의자료의 인터넷 공개 등을 명문화하고 있다.
또 제주도의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의견을 공개적으로 제시하고 이의 타당성에 대한 토론 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도정정책토론회 청구제’ 도입하도록 했다.
도민운동본부는 도민 1만명의 서명을 받아 오는 9월 제주도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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