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은 해수욕장 인명구조원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바람이 세게 불 경우 튜브 등 물놀이 기구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보다 앞서 15일 오후 4시 10분께 화순해수욕장 동쪽 모래사장에서 친구들과 낚시중이던 박 모(18, 서귀포시 대정읍)군이 심한 너울에 의해 낚시대가 파도에 휘말리면서 낚시바늘이 박군 좌측 엄지발가락에 박혀 서귀포 의료원으로 후송됐다.
또 이날 오후 8시께 우도면 하고수동 해안가에서 사진촬영하던 권 모(36,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씨가 넘어지면서 양쪽 무릎과 오른쪽 팔뚝에 찰과상을 입어 제주시 소재 중앙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오후 8시 30분께는 제주시 탑동 라마다프라자 호텔 방파제 앞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하던 수상오토바이가 입항 중 연료 소모로 표류, 제주해경 순찰정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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