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도 일원의 시내․외버스가 통합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를 위해 지난 10일 (사)대한교통학회에 시내․외버스 통합운영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에 따른 용역을 체결했다.
이번 용역은 △도 일원의 시내․외버스 통합운영방안 △대중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교통수단의 보급과 시설, 장비의 확충 및 지원방안 △대중교통수단간 환승 및 도서, 벽지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교통약자의 대중교통이동 편의 증진방안과 도십혼잡구역 관리방안이 마련되고 도시별․특성별 자전거망이 구축된다.
자치도는 내년 1월 10일까지 마무리되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구조조정에 나선다. 또한 비수익노선을 조정하고 교통카드 등 대중교통서비스를 향상시키게 된다.
자체도는 또한 종전 시군에처 처리하던 자동차 등록․신고 사항 등 즉결민원, 버스․택시․화물 등 대부분의 시군업무를 총괄,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자치도는 이를 위해 △혁신적인 교통체계 개선 △지능형 첨단교통시스템 구축 △주차환경 개선 △교통안전시설의 현대화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항공인프라 확충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새로운 교통정책 패러다임 창출 등 7개 정책과제를 선정,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자치도는 이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교통전문가, 교통담당공무원, 자치경찰 등 합동으로 교통분야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 토론을 통해 교통정책을 연구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자치도는 특히 시군업무의 도 이관에 따른 조직개편으로 나타나는 주민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 대책을 마련하고 도-행정시-읍면동간 교통분야 자체 사무분석을 실시, 주민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또한 행정구조개편 전후의 교통분야에 대한 만족도를 주민, 대중교통업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를 바탕으로 주민 눈높이에 맞는 교통정책 수립과 조직개편시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특별자치도 출범따라 통합 운영 …광역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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