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 제주노선 항공편 증편을 위해 지난 7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한성항공에 항공기 증편을 요청한 결과 하계성수기(7.14-8.27)중 골드피크타임기간인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26일간 하루 운항편수를 206편에서 222편으로 16편 증편키로 했다. 또 기타 기간에는 수송 상황 등을 검토, 추가 증편키로 했다.
그러나 하계 성수기 운항편수는 하루평균 201편으로 2003년 226편, 2004년 224편보다 23-25편 부족한 것으로 항공권 구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치도는 13일 관계관 긴급회의를 갖고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하계성수기중 기간별로 특별기 운항계획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제주항공은 3호기를 도입, 8월초부터 제주-서울 하루 편도 4편, 제주-부산 2편, 서울-양양 4편을 운항키로 했다. 또 기존 서울-부산 10편을 6편으로 감편, 제주-부산노선에 4편 투입키로 결정했다. 이렇게 되면 제주-서울 14편, 제주-부산 6편, 서울-부산 6편, 서울-양양 4편 운항된다.
자치도와 공항공사는 오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특별수송대책본보를 설치, 운영, 이용객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여객청사 전면 주차장내 소공원에 1억5000만원을 투입, 소형차량 118대가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설치, 지난 1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자치도는 항공교통 관련 정규조직이 신설됨에 따라 관련 기관 및 업체 합동 정례회의를 수시로 갖고 항공교통 문제에 대해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올 여름 하계성수기 동안 정기편 5382편(제주항공 364편, 한성항공 156편)과 특별기 378편 등 총 5760편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