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14일 도내 각급학교 26개 운동종목 2473명의 운동선수 학부모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과 더불어 공정한 스포츠 풍토 조정에 협조를 구하는 내용의 서한문 발송.

양 교육감은 이 글에서 “지난해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제주교육 전반에 대한 청렴도 조사 결과, 학교운동부 분야가 매우 취역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모든 선수들이 정정당당히 실력으로 인정받는 공정한 풍토가 조성돼야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자라고 체육 발전이 이룩될 수 있다”고 강조.

양 교육감은 이어 “운동선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을 감안, 교육청도 부족하나마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학부모가 성숙한 모습을 보여 사랑하는 자녀가 운동선수로서 긍지를 자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