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전역, 최저기온 26~28도 …어제 낮 최고 34도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밤 기온 역시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이틀째 발생했다. 잇따른 비날씨와 함께 찾아온 밤 더위가 장마철 많은 습기와 뒤섞여 찜통더위로 변하면서 도민들의 잠자리를 빼아Tr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4일 오전 도 전역 최저기온이 26~28도를 기록, 13일에 이어 열대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저 기온은 제주시 한림읍 28.8도, 제주시 26.3도, 서귀포시 26.5도를 기록했다.
낮 최고 기온 역시 제주시가 33.7도 서귀포시는 30.4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한림징겨은 34도까지 치솟았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우리나라 남한 전역이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아침에도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제주지역의 경우 15일에도 열대야가 나타난 뒤 휴일에는 비날씨로 무더위가 한풀 꺽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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