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원장 송재호)에 따르면 12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제주도에서 한·중·일 3국 정부 관계자 및 관광정책연구기관 전문가가 참석하는 관광포럼을 개최한다.
한·중·일 관광포럼은 지난 2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제1회 한중일 관광장관회담에서 합의한 것으로 동북아지역 관광협력 강화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한·중·일 관광포럼에서는 우리나라의 상황에 적합한 관광정책방안이 제시되고 이를 위한 실제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뿐 아니라 각 나라간 관광정책협력과정에서 제주도의 역할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은 포럼이 개최된 이후 관광관련 정부간 혹은 정책연구기관간 실무협의회를 위한 워킹-그룹회의를 진행해 상호 기관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공동과제 발굴 및 관광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2일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과 샤오 치웨이 중국국가여유국장, 가타다와 가스오 일본 교토통대신, 관광입국담당대신이 참가한 제1회 3국 관광장관회담에서 국제관광교류 규모를 2005년 1200만명에서 2010년에는 1700만명으로 증대시키기로 합의했다.
또한 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해 3국이 국제관광박람회 등에서 공동참가, 공동마케팅 등 3국을 경유하는 공동관광상품 개발 등 공동보조협력을 강화키로 했으며 이달 운항예정인 나가사키-상하이-제주를 주유하는 크루즈를 활용한 관광교류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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